은이후기

파세코 23 10년 사용후기

eunbroken 2021. 1. 13. 11:58

안녕하세요! 은이의 하루입니다😁

 

다들 추운 겨울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? 저는 집에만 있습니다. 정말 한 발자국도 안 나갑니다 ㅋㅋ

요즈음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캠핑을 잘 못 다니지만 옛날에는 정말 매주 캠핑을 갔었습니다. 또 겨울 캠핑하면 난방이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. 저희 집은 파세코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석유난로 PKH-23으로 겨울의 추위를 버텼습니다.

예전부터 항상 가지고 다녀서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했습니다.

 

그럼 '파세코 23' 10년 사용한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~

 

모델명: PKH-23

크기(지름×H): ∅445 ×680mm

중량: 11kg

외관사양: 분체도장(Ⅳ-아이보리)

점화 방식: 건전지 점화

사용연료: 실내용 등유

탱크용량: 7L

난방면적: 39m²

연료소모량: 최대 0.65ℓ /hr

 

출처: 파세코 공식 홈페이지

 

지금은 불이 꺼졌을 때 모습입니다.

난로 제일 위에 있어야 하는 상판 안전커버는 자동차 수납이 어려워 분리를 해서 사용합니다.

심지는 3번 정도 갈았습니다. 3년 주기로 심지를 교체하는데 요즘 심지 값이 올라서 전보다 더 돈이 듭니다.

심지를 가는 주기는 난로의 사용량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. 저희는 겨울에만 일주일에 2번~3번 정도 사용합니다.

 

제가 꾸준히 사용해본 결과 빨리 공기가 따뜻해진 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.

난로를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서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해는 텐트 안에서도 사용해봤고 집에서도 사용해봤는데 정말 금방 후끈후끈해집니다. 또한 고장이 나는 경우가 드물어서 수리비가 든 적이 거의 없습니다. 사용한 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멀쩡합니다.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파세코를 추천해 드리는 편입니다. 무엇보다 출장 A/S 도 가능합니다.

온도를 많이 낮춰놓으면 기름 냄새가 나긴 나지만 저는 그렇게 온도를 낮추는 경우가 없었습니다. 또 처음에 켤 때와 마지막으로 끌 때 기름 냄새가 나긴 하지만 텐트 밖에서 점화하고 소화하면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.

그러나 혹시 기름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.

 

저희 가족은 캠핑 갔을 때 종종 난로 위에 물을 끓이거나 호일을 깔고 고구마나 귤을 구워 먹습니다. 난로 옆에서 고구마 구운 걸 먹으면 따뜻하고 맛있으니 정말 금상첨화입니다. 혹시 불멍이라고 하시나요? 불을 쳐다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것입니다. 위에 사진을 보면 난로의 기둥에 검은색 사각형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. 이 부분에서 불이 타오르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작은 곳으로 불이 타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심적으로 편안해집니다 ㅋㅋ

캠핑을 처음 시작하시거나 사무실 보조 난방, 가정용 보조 난방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.

 

 

 

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.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:)